사회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낮에도 영하권
입력 2020-02-05 08:44  | 수정 2020-02-05 09:05
<1>이번 겨울에는 추위가 내내 힘을 쓰지 못하더니, 오히려 추위의 힘이 빠지는 2월이 돼서야 되려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습니다. 강원지역은 한파 경보로 강화되었고요. 그 밖의 중부와 남부 곳곳으로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대관령은 영하 14.7도지만,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선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서울도 영하 10.9도 가리키고 있지만,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영하 15선입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2>오늘 빙판길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밤사이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면 위험 험합니다. 장갑도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위성>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지금 중부지방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고 있는데요. 제주와 울릉도 독도는 계속해 눈비 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오늘 내륙은 구름 많겠습니다. 강원 산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쪽지방에서도 강풍 때문에 항공기 운항 여부에 차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남부>동해안의 대기는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0.6도, 대전 영하 7.4도입니다.

<최고>낮 기온도 서울 영하 3도, 청주 영하 1도, 대구는 2도로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주간>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금요일 낮부터는 점차 누그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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