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후베이성 이외 지역 방문자도 필요한 조치할 것"
입력 2020-02-05 08:40 
발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중국 후베이(湖北)성뿐 아니라 주변을 면밀히 확인해 양국 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중국 입국자가 아닌 경우에도 필요하다면 검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혹시 모를 추가 확산세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4일 0시부터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 2주 이내에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발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정 총리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수출·관광·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우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의 가짜뉴스 하나로 많은 국민이 불안하고 혼란을 겪으며, 방역 대책에도 지장을 준다"며 "정부는 가짜뉴스가 생산·유통되지 않게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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