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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하나금융지주, 저가 메리트 있으나 모멘텀 부족"
입력 2020-02-05 08:36 
[자료 제공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저가 메리트가 있으나 주가가 반등할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3672억원으로 당사 전망치 3791억원을 3.1% 밑돌았다"며 "경상항목 중 이자이익이 전망치를 밑돈 점이 원인이라 할 수 있는데, 순이자마진(NIM) 하락의 결과"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실적은 다양한 일회성 손익이 발생했지만, 매매평가익 및 특별퇴직금, 지분 손상차손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과 손실 규모가 비슷해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연결순이익은 2조4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지주 설립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주목할 점은 4분기에 중국 민생투자와 관련해 손상차손 1360억원, 대손충당금 360억원을 적립한 것과 DLF 배상 대비 1600억원을 적립한 점으로 향후 실적안정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히 제거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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