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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합류했지만..." USA투데이, 토론토 75승 지구 4위 예상
입력 2020-02-05 07:33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베로비치) 김재호 특파원
2020시즌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어떤 성적을 거둘까? 미국 유력 매체 'USA투데이'의 예상에 따르면, 그리 전망이 밝지는 않다.
USA투데이는 4일 밤(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전구단의 2020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들은 토론토가 75승 8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4위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 양키스가 103승 59패로 1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92승 70패로 2위, 보스턴 레드삭스가 84승 78패로 그 뒤를 잇는다고 예상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57승 105패로 지구 최하위에 예상했다.
이들은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의 영입으로 안정성을 더하게 됐지만, 대를 이은 핵심 타자들이 팀을 5할 승률 이상으로 이끄는데 1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론토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79승 8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4위에 자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소한 같은 지구 상위 세 팀의 와일드카드 꿈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며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8승 7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92승, LA다저스가 99승, 미네소타 트윈스가 94승,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95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지구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상했다.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나란히 85승으로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88승 74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오를 것으로 점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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