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 40)와 배우 정유미(35)가 공개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열애 인정 이틀째에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한 매체는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등산이라는 취미를 공유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와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강타와 정유미는 지난해 8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당시 양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불거진 두 번째 열애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개 커플이 됐다.
정유미는 SNS에 직접 열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저에게도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어쩌면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정유미와 강타의 열애가 주목 받는 이유는 정유미가 강타의 팬이었기에 때문. 정유미는 앞서 한 예능에서 H.O.T.를 따라다니다가 연기자가 된 사연을 밝히며 H.O.T. 팬클럽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팬에서 동료로, 다시 연인으로 발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강타는 1세대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H.O.T. 멤버로 1996년 데뷔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정유미는 지난 2004년 KBS2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데뷔해 MBC '동이'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검법남녀 시즌2'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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