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2코리아그룹, 아이더 글로벌 상표권 인수
입력 2020-02-04 20:46  | 수정 2020-02-05 10:25

K2코리아그룹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K2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자곡동 본사에서 아이더를 보유한 라푸마 그룹 모회사인 칼리다그룹과 상표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K2코리아그룹 정영훈 대표, 칼리다 그룹의 CEO 라이너 피슐러(Reiner Pichler), CFO 사샤 거버(Sacha D. Gerber) 등이 참석했다. 앞서 K2코리아는 2006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아이더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2009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해 지금까지 아이더의 국내 사업을 전개해 왔다. K2코리아는 상표권 인수를 계기로 직접 제품을 기획해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2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상표권 인수를 발판으로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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