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6번째 확진자 격리 치료 중…전남대병원은 지금?
입력 2020-02-04 19:30  | 수정 2020-02-04 19:45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전남대병원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병원에는 오늘 추가로 환자 분류소를 설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남부지방 광주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정치훈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저는 지금 전남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저물었지만, 병원은 불을 환하게 밝힌 채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이곳 전남대병원 입구에는 응급실이 있는데요.

간간이 오가는 응급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와 보호자는 이곳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또, 한쪽으로 이처럼 환자대기소가 설치돼 있고 그 뒤로 임시 음압 병동이 있어 일반 환자와 분리돼 조치를 받게 됩니다.

국가지정격리 병상에 입원 중인 40대 여성 확진 환자는 격리 직전 상태가 많이 나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가 어제까지 치료를 받았던 21세기병원을 비롯해 광주 시내에 곳곳을 다녔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민들 사이에 공포감마저 돌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오후에 환자가 다녀갔던 곳에 대한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내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확한 환자 동선이 공개되는 만큼 막연하게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믿기보다 차분하게 방역 대책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