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금융 영업익 50% `껑충`
입력 2020-02-04 17:56  | 수정 2020-02-04 21:28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3768억원으로 15.6%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2755억원, 매출은 38조6501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각각 전년 대비 3.9%, 18.9%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084억원으로 2005년 12월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전년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핵심 관계사인 하나은행에서만 연간 2조1565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임금피크 직원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면서 "명동 사옥 매각이익, 베트남 지분 투자 관련 파생이익과 상쇄돼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0% 감소한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라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51억원으로 0.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88억원으로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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