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신영 학폭 의혹' 최초 제기자 사과 "기억이 왜곡됐다…미안하고 후회된다"
입력 2020-02-04 17:55  | 수정 2020-02-11 18:05
배우 이신영의 학교 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네티즌이 입장을 번복하며 사과했습니다.

이신영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4일)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네티즌 A씨는 즉각 온라인커뮤니티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A씨는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시간도 오래 지나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을 때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신영이의 키와 덩치가 비슷해 잘못본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폭행건도 신영이가 때린 것이 아닌 대화를 하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그렇게 보인 것 같다. 이것 역시 시간이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왜곡됐던 것 같다.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주어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티즌 B씨는 중학교 1학년 때 신영이랑 저랑 친구였다.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싸움을 조금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학교에서 주먹 다툼을 조금 했다.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됐다. 이거에 대해서 감정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이신영이 중학생 시절 지역에서 유명한 '일진'으로 피해자에게 심한 모멸감을 주는 가혹 행위를 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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