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상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4월부터 유럽항로 순차투입
입력 2020-02-04 17:29  | 수정 2020-02-11 18:05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4일) 현대상선 본사를 찾아 배재훈 사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영업전략 등을 듣고 경영정상화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7월 가입한 '디 얼라이언스'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합니다.

특히 2018년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2만3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12척을 인도받아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유럽 항로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문 장관은 "올해는 해운 재건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초대형선 투입 등에 맞춰 안정적인 화물 확보와 영업실적 개선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 달라"며 "해운 재건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도출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문 장관은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운선사, 항만공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열고 해운항만분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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