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김태일의 프레스콕 / 오늘부터 입국 제한…중국 "WHO 권고 따라야"
입력 2020-02-04 17:10  | 수정 2020-02-04 17:38
오늘 새벽 0시부터 14일 이내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또,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들의 입국 동선을 다른 지역 항공기 승객들과 분리해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2곳, 제2터미널에 1곳 등 중국 전용 입국장 총 3곳이 설치됐습니다.

우선 발열 검사 등 검역 과정을 거치고요.

국내에서 연락 가능한 실제 연락처를 받아서 검역 관계자가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이 돼야 입국이 허용됩니다.

연락처가 가짜이거나 연락 방법이 없는 경우 입국이 거부됩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입국했더라도 여권 발급 지역이 후베이성이면 역시 입국이 거부됩니다.


아직까지는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은 없다고 하네요.

이에 발맞춰 아직 신임장 제정도 하지 않은 주한 중국대사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입국 금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우리 정부 조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요.

세계보건기구, WHO 방침을 들어서 우회적으로 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입국 제한 조치 관련해 들어가서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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