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경찰, 신종 코로나 허위사실 유포자 입건
입력 2020-02-04 16:45 

강원지역의 한 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입원 중"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은 4일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지인들과 운영하는 단체 카톡방에서 "속초 보광병원에 신종 코로나 의심자 2명이 입원 중이니 해당 병원에 가지 말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다.
속초 보광병원은 이 같은 허위사실이 SNS상에서 유포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원경찰은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관련 9건의 허위 조작 정보를 확인했다. 이중 7건은 삭제 및 차단했고, 나머지 2건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허위사실 유포나 개인정보 유출 및 기관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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