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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연상호 "드라마 작가 데뷔,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20-02-04 15: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연상호 작가가 '방법'으로 드라마 작가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 제작발표회가 티빙과 tvN Drama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정지소,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당초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인해 제작발표회를 취소,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로 진행하게 됐다.
‘방법은 '부산행'으로 ‘좀비라는 전에 없던 신선한 소재와 장르에 과감히 도전, 오락적 쾌감을 극대화 해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작가 데뷔작.

연상호는 "영화 작업을 하면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드라마 작가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당시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서 무리한 스케줄이었는데도 써야겠다는 마음에 글을 썼다. 너무 잘 써지더라. 드라마 작가에 소질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방법'만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디어는 만화에서 왔다. 대결, 히어로, 무속이라는 몇개의 이슈들이 있었다. 이걸 합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총 12부작으로 오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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