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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짜리 신종 코로나보험 나왔다
입력 2020-02-04 15:09 

온라인 전용 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은 4일 8000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질병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대 2주간 한정으로 판매된다. 정부에서 신종 코로나의 확산 가능 여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시점이 일주일에서 열흘간이라고 발표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라이트형과 스탠다드형 두 가지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입 후 3개월 내에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입원 시 최대 사망보험금 1억원, 입원 위로금 하루 2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3개월이다. 이는 현재 WHO에서 신종 코로나의 진정단계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되는 기간을 참고해 구성했다. 보험료는 남자 35세 기준 최저 8000원대 중반이다. 신종 코로나 관련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치료비담보는 제외되었다. 기존 타 실손 보험 가입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캐롯은 보장 기간 종료 후 단기 질병안심보험 관련 정산이익(사차익) 발생시 전액 감염병 관리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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