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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 FC서울 복귀…“집에 온 것 같다”
입력 2020-02-04 14:32 
FC서울이 ‘원샷원킬’ 득점기계 아드리아노를 영입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FC서울이 ‘원샷원킬 득점기계 아드리아노(33·브라질)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아드리아노는 FC서울로 다시 오게 되어 마치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편안하고 기쁘다. 경기장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기대된다”며 준비를 잘하고 있다. 팬들이 기대하는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아드리아노의 강점은 리그 최상급 골 결정력과 순간 스피드다.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뚫어내고 간결하게 득점하는 모습은 아드리아노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플레이다. 뒷 공간으로 침투하는 지능적인 움직임이 뛰어나며 헤딩과 양발 어디로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타고난 골잡이다.
FC서울은 아드리아노의 합류로 박주영(35), 페시치(28)와 만들어낼 파괴력 있는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으며, 2선 침투와 활동반경이 넓은 고요한(32), 알리바예프(26), 한승규(24)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 받고 있다. 주세종(30), 한찬희(23), 오스마르(32) 등 수준급 킬패스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들 역시 공격 전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드리아노는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2015년부터 2016년까지 43경기 출장 25득점 7도움을 올리며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특히 2016년에는 한 시즌 동안 K리그 17득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3득점, FA컵 5득점으로 총 35득점을 몰아치며 ACL 최다득점을 기록한 특급 스트라이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014년 데뷔 이후 5년간 총 118경기 출전 67득점 14도움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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