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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리버풀, 손흥민 원하지만 가능성 작아”
입력 2020-02-04 14:24  | 수정 2020-02-04 14:29
리버풀이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으나 이적 가능성은 작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에게 관심이 있으나 이적 가능성은 작다고 현지 유력 언론이 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57·독일) 감독은 손흥민과 마커스 래시포드(23·잉글랜드)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관심과 달리 영입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을 당시에도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 당시의 손흥민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13경기에 10골을 기록할 정도로 특히 강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날 당시 리버풀의 영입 제의도 받았으나 토트넘을 선택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217경기에 출전해 80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 4골 1도움으로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반면 근래 토트넘은 리버풀로 선수를 보낸 경우가 드물다. 가장 최근에 토트넘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선수는 2014년의 미드필더 케빈 스튜어트(27·잉글랜드)다. 그러나 3시즌 동안 20경기 출전에 그치며 2017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헐시티로 팀을 옮겼다.
2008년에는 핵심 공격수 로비 킨(40·아일랜드)가 토트넘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으나 28경기 7골으로 부진하며 반년 만에 다시 재이적했다.
이밖에도 ‘인디펜던트는 리버풀이 킬리안 음바페(22·프랑스), 제이든 산초(20·잉글랜드)와 카이 하베르츠(21·독일)에 관심이 있으나 기존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28·이집트), 사디오 마네(28·세네갈)와 호베르투 피르미누(29·브라질)가 팀을 떠나지 않는 이상, 영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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