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코로나 '16번째 확진자', 폐 기저질환 앓았다
입력 2020-02-04 14:04  | 수정 2020-02-11 14: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폐 관련 기저 질환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긴급 담화문을 내고 오늘(4일) 추가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42세 여성으로, 폐 관련 기저 질환자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3일) 전남대학교 병원을 찾은 16번 환자는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에 거주 중인 16번 환자는 태국 여행을 마치고 지난 19일 입국했습니다. 이후 엿새 뒤인 지난 25일부터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16번 환자가 다녀온 국가가 중국이 아닌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주목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16번 환자를 전남대학교병원 음압 병동에 격리하고 역학 조사반과 함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해당 환자의 남편과 자녀 등 가족 4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으며 자가 격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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