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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그대’ 윤현민·고성희 “착한 대본에 끌렸다”
입력 2020-02-04 11: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윤현민 고성희가 ‘나 홀로 그대의 착한 매력에 푹 빠졌다.
윤현민은 4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나 홀로 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했을 때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 빠져있었고, 제 역할이 1인 2역이라는 정보만 들었는데 이미 그 두 가지로도 제 마음을 굳혔다. 대본을 읽고 나서도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착한 대본이었다. ‘순정에 반하다라는 작품도 되게 착한 대본이었다. 작가님도 좋으신 분이라 글도 착하게 나오는구나 싶었다. 이번 작품도 그랬다. 작가님을 뵙고나서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성희 역시 착한 대본과 넷플릭스 매력, 착한 배우 윤현민에 끌렸다”면서 기발하면서도 내 얘기 같은 스토리라는 반전을 느꼈다. 소연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저와 많이 닮은 듯하면서도 다른 점이 재밌고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상엽 감독은 "인공지능이 기술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편리함을 넘어 이 새로운 기술과 어떤 걸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시작됐다"며 "서로의 상처가 있다면 그걸 치유하고, 다시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에 이정은 배우님도 나오는데 정은 배우님이 '너무 재밌게 읽었다'면서 '작가님이 외로운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것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 홀로 그대'는 남모를 아픔을 숨기기 위해 스스로 외톨이가 된 소연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 비서 홀로,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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