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소 닷새째 맞은 우한 교민 "불편 전혀 없어…후원 진심감사"
입력 2020-02-04 08:52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 입소 닷새째를 맞는 우한 교민들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틀째 신종코로나 유증상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교민과 체류자 등 528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입소했다.
체류자들은 하루 3차례 도시락과 오후 4시쯤 배달되는 바나나와 과자 등을 간식으로 먹고 있다.
오전 9시와 오후 5시 각각 측정한 체온을 문밖에 걸린 문진표에 써놓으면 의료진들이 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건강을 체크받고 있다.

대부분은 각방에 설치된 TV나 스마트 폰, 인터넷을 통해 시설 밖 소식을 접하고 있다.
한 입소자는 "현재 불편한 것이 전혀 없다"며 "전국에서 답지하는 후원 물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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