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탐영역 이지영 강사 `포교 활동` 논란 천효재단 뭐길래…
입력 2020-02-04 08:16 
[사진출처 = 자료 영상 화면 캡처]


[사진출처 = 천효재단 홈페이지 캡처]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이지영 강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천효재단 측은 "종교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지영 강사가 천효재단을 통해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에게 재단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세미나를 두 번 다녀왔는데 찝찝하긴 했다"면서 "처음엔 귀신 얘기를 주로 했었고, 두 번째엔 어떤 사람이 기(氣)만으로 자궁에 혹이 몇 ㎝ 있는지 맞췄다는 얘기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세미나를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천효재단은 설립 계기에 대해 "전 세계에 '천효' 정신을 알리고 의료재단, 장학재단, 학술재단, 교육재단, 종교재단으로 세계를 목표로 뻗어 나가 인류가 하늘 앞에 진정으로 효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천효재단의 주요사업은 해외개척 글로벌 선교 리더십 개발 컨퍼런스, 국내외 청년 영성 리더십 개발 세미나 및 수련회, 국내외 천효기독교정신 개척 및 성장사역과 연구 등으로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천효재단 측은 지난 3일 한 매체에 "재단 법인이고 재단 성격은 홈페이지에 명시돼 있는 대로 종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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