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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 군 복무 중 결혼·출산 고백→“좋은 아빠 되길” 응원 이어져[종합]
입력 2020-02-04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성준(30, 본명 방성준)의 결혼 및 출산 고백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는 지난 3일 공식자료를 통해 2018년 12월 입대한 성준의 결혼 및 출산 소식을 뒤늦게 밝혔다. 성준이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도 태어났다는 것.
오앤 측은 약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복무를 하게 됐다”며 뒤늦게나마 용기 내 고백한 배우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성준 역시 손 편지를 통해 뒤늦게 이러한 소식을 알리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평소에도 표현이 서툴렀기에, 전하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렇게 펜을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다”면서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이 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성준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길 기원 한다”, 남은 7개월 잘 마무리하고 좋은 모습으로 TV에서 봤으면 좋겠다”, 팬으로서 정말 축하합니다”, 최고의 배우, 남편, 아빠로서 열심히 나아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델 출신인 성준은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3, ‘연애의 발견, ‘마담 앙트완, ‘완벽한 아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증명하며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밝힌 성준.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된 그가 오는 7월 전역 후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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