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5번째 확진자 가족·친인척 7명 '음성'…수원 등 지자체 어린이집 휴원
입력 2020-02-03 19:32  | 수정 2020-02-03 20:16
【 앵커멘트 】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에서는 배우자가 수원역과 바로 인접한 쇼핑몰에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우려가 컸습니다.
다행히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기는 했는데,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자체들의 모든 어린이집이 일주일간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5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근무했던 수원역 AK플라자백화점입니다.

임시 휴점을 알리는 안내문과 함께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AK 측은 해당 직원이 15번째 확진자의 아내인 것을 알고 지난달 27일부터 근무에서 배제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자체 방역이 이뤄졌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붙어 있다 보니 시민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지상윤 / 경기 수원시
- "아이들이 걱정되죠. 조심하면 된다고 하지만 나가는 것도 덜하고…. 아무래도 다른 지역 말하는 것보다는 체감되죠."

다행히 해당 직원 등 밀접접촉자 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전국 지자체 어린이집은 일주일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수원과 부천, 전북 군산은 물론,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알려진 고양과 군포 등 인근 지자체도 휴원에 동참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