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종 코로나, 문 손잡이서도 검출?…"일회용 장갑 끼고 다녀야 하나"
입력 2020-02-03 19:30  | 수정 2020-02-04 08:51
【 앵커멘트 】
중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의 집 출입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손잡이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나왔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이제 일회용 장갑까지 끼고 다녀야 하나"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국 광저우일보가 SNS 웨이보에 올린 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집 출입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 인터뷰 : 장저우빈 / 광저우질병예방통제센터 대변인
- "최근 검사를 통해 환자의 집 출입문 손잡이에서 바이러스 검출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손잡이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SNS는 3억 건이 넘는 조회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고,

중국 네티즌들은 "이제 일회용 장갑까지 끼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광저우일보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리모컨과 변기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촉하는 물건에 대한 소독 필요성을 강조했고, 용변을 본 후에는 반드시 변기 뚜껑을 덮고 물을 내리고 이후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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