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에어, 지난해 영업손실 491억원…적자전환
입력 2020-02-03 16:31  | 수정 2020-02-03 16:54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도 적자전환해 542억원에 그쳤다.
진에어는 "경쟁적으로 공급이 증가하는 반면 여행 수요는 둔화돼 수급 불균형이 일어난데다 일본 보이콧 및 홍콩 사태 등으로 지난해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 "국토교통부의 경영 제재가 지속되며 신규 노선 취항과 부정기편 운항이 제한돼 비효율적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등 부정적인 영업 환경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일본여행 수요 부진, 공급과 수요 불균형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과 해외판매 비중 확대, 고객 편의성 강화로 실적 개선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국토부와 제재 해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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