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코로나 확진자 4명 발생한 `더플레이스`는 어떤곳?
입력 2020-02-03 16:24 
정은경 본부장, `감염증 대응지침 일부 변경` [사진 =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4명의 공통분모로 '우한국제패션센터'를 지목하며 역학 조사에 나서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9명 중 4명이 공통된 장소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이 말한 '공통된 장소'는 우한국제패션센터의 한국관, 즉 '더 플레이스'다.
중국의 대기업인 푸싱 그룹이 운영하는 윈상·우한국제패션센터는 패션·의류 쇼핑몰이다.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화난 시장과 차로 10∼20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역당국은 3번(54세 남성), 7번(28세 남성), 8번(62세 여성), 15번(43세 남성) 환자가 '더 플레이스'에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하고 연관성을 분석해왔다.
정 본부장은 "(환자 4명 중) 3명은 4층에서 근무했고 1명은 1층에서 근무를 하는데 주로 4, 5층 화장실을 이용했다"면서 "공통된 연관 분모는 일단은 4층, 넓게는 더 플레이스라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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