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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장지연, 가세연 김용호 전 기자 명예훼손 혐의 고소
입력 2020-02-03 14: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이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자신의 사생활을 언급한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3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장지연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 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장지연은 김용호 전 기자가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강연회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나서 장지연의 결혼 전 사생활을 언급하며 "남자 관계가 복잡하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렀다. 누리꾼들도 "선을 넘었다"며 가세연을 비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및 폭행 관련 내용을 폭로해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앞뒀던 김건모, 장지연 커플에게 타격을 입혔다. 이어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김건모에게 2016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경찰 수사가 본격화 됐다.
강남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에 이어 지난달 김건모를 소환 조사했다. 김건모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 경찰 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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