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용산구청장, 철거민 비하 발언 논란
입력 2009-01-24 17:57  | 수정 2009-01-24 17:57
서울 용산구청장이 철거 세입자들을 '떼쟁이들'이라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장규 구청장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20일 오전 보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한강로 개발 설명회 도중에 사건 관련 세입자들은 개발지를 쫓아다니면서 '돈 내놓으라고 하는 떼쟁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이들이 데모해서 이번 사고가 났다고 말해 일부 주민들이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용산구청은 전국철거민연합회 행동대원들이 과격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는 뜻으로 한 말로 용산 참사 희생자를 겨냥해 한 말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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