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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펩 맨시티’ 상대 득점 2위…생산성은 최고 [토트넘 맨시티]
입력 2020-02-03 07:44  | 수정 2020-02-03 07:51
토트넘 손흥민이 ‘펩 맨시티’ 상대 득점 2위에 올랐다. 1위 제이미 바디보다 출전시간 대비 골은 더 좋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맨시티에 강한 면모를 다시 입증했다.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감독 부임 후 맨시티 최대 천적이 토트넘 손흥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2-0승) 후반 26분 토트넘 맨시티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터트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손흥민과 10차례 대결에서 5득점 1도움을 허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5골은 ‘펩 맨시티 상대 2위다.
EPL MVP 출신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33·잉글랜드)가 6득점(1도움)으로 ‘펩 맨시티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그러나 바디는 13경기·1019분을 뛰어 얻은 성과다.
손흥민은 ‘펩 맨시티를 747분만 상대했다. 90분당 공격포인트는 손흥민이 0.72로 바디(0.62)보다 약 1.17배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지도자상 경력에 빛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제일 힘들게 하는 공격수가 손흥민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맨시티전 포함 토트넘 소속으로 30경기 13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 평균 75.2분을 뛰면서 90분당 공격포인트 0.88로 활약 중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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