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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선수들 경이적이었다…스털링 퇴장 당했어야” [토트넘 맨시티]
입력 2020-02-03 04:23  | 수정 2020-02-03 06:15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흡족했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7)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흡족스러워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몇몇 상황에서 운이 좋았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너무 불운했다. 특히 라힘 스털링이 비디오 판독(VAR)에서 레드카드를 받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상황은 전반 12분 발생했다. 스털링이 경합 과정에서 델레 알리의 발목을 밟았다. VAR를 실시했으나 즉시 퇴장이 아닌 경고로 판정됐다.
무리뉴 감독은 분명한 레드카드이며 우리는 수적 우위로 남은 75분의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지난 퇴장을 예로 들어 억울함을 표출했다. 지난해 12월23일 첼시와의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뤼디거를 발로 가격하는 장면이 VAR를 통해 포착되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편, 경기는 전반에만 수차례 논란이 됐던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36분 세르히오 아궤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으나 2분 후 VAR 이후 판정을 뒤집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일카이 귄도안의 슈팅이 위고 요리스에 선방에 막혔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요리스의) 선방은 환상적이었다. 신은 페널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이적생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트래핑 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이 골에 대해 상당히 날카로웠다. 아무리 뛰어난 골키퍼라도 막을 수 없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0승 7무 8패(승점 37)로 리그 5위에 올랐다. 4위 첼시(승점 41)와의 승점 차도 4로 줄였다.
무리뉴 감독은 어려울 것이다. 현재 3개의 대회(EPL, FA컵,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상당히 좋은 한 주가 됐다”라고 만족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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