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효슈팅 3개·2골’ 토트넘, 정확한 슈팅으로 맨시티 무너트렸다
입력 2020-02-03 03:47 
토트넘이 단 3개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만들며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사진은 추가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양보다 질이다. 토트넘이 단 3개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만들며 맨체스터 시티를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 토트넘은 맨시티의 공세에 완전히 밀렸다. 이렇다 할 기회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슈팅이 단 1차례도 없었다. 다행히도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허용했으나, 키커로 나선 일카이 귄도안의 슈팅을 위고 요리스가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15분을 시작으로 토트넘에 반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결국, 후반 18분 이적생 스티븐 베르바인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첫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후반 26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교체 출전한 탕귀 은돔벨레의 스루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왼쪽에서 회심의 슈팅으로 또 하나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골키퍼 에데르손 정면이었으나 상당히 날카로운 슛이었다.
반면 맨시티는 무려 슈팅 18개, 유효슈팅 5차례를 찼으나 모두 골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