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3명 추가, 모두 15명…전세기 귀국 교민 중 첫 환자 나와
입력 2020-02-02 19:30  | 수정 2020-02-02 19:59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3명이 오늘 추가로 확인돼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한 우한 교민 1명도 포함됐는데요,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 중에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열세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20대 남자입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던 이 환자는 무증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검역 당시나 입소할 당시에는 증상이 없으셨고요.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와서 다시 한번 또 여쭤봤을 때는 어제 오전에 기침증상이 약간 있었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열네 번째 확진자는 열두 번째 환자 중국인 가이드의 아내로, 남편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열다섯 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우한에서 입국한 40대 남자입니다.

네 번째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는데, 어제부터 감기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선 등 추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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