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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선발 샤신, 미네소타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20-02-02 10:29 
샤신은 지난 시즌 부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율리스 샤신(32)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샤신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샤신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 개막 로스터 진입을 경쟁할 예정이다.
미네소타는 마이클 피네다가 금지약물 복용 징계로 2020시즌 첫 39경기를 못나오고,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중인 리치 힐이 최소 전반기는 못나올 예정이다.
호세 베리오스, 제이크 오도리치, 호머 베일리에 이어 나머지 두 자리가 비어 있다. MLB.com은 샤신이 랜디 도브낵, 데빈 스멜처, 루이스 소프 등과 함께 이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고 전했다.
샤신은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동안 255경기(선발 226경기)에 등판, 77승 87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를 시작으로 여섯 팀을 거쳤다.
지난 시즌은 악몽이었다. 밀워키 브루어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5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했지만, 3승 12패 평균자책점 6.01로 부진했다. 9이닝당 피홈런 2.2개 볼넷 4.0개 탈삼진 8.8개를 기록했다. 특히 피홈런(1.0)과 볼넷(3.6)은 통산 기록을 크게 웃돌았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앞선 두 시즌은 좋았다. 2017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018년 밀워키에서 67경기에 등판, 373이닝을 던지며 18승 18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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