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준용 아내 한보름 "모임서 배변주머니 터져 당황, 지금은 익숙해져"(모던패밀리)
입력 2020-02-01 16: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최준용 아내 한아름이 배변주머니를 착용하면서 생긴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아름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으로 2013년 대장 절제 수술을 받은 뒤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 최준용에게 배변주머니를 착용하면서 생긴 고충을 이야기했다.
한아름은 나도 처음에 바지를 입고 모임을 간 적이 있다. 이 사람들은 나의 몸 상태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었다. 한 명만 알고 있었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배변 주머니가 터졌다. 눌려 있다가 일어나면서 툭 터진 거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아내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다. 한아름은 그때 너무 당황해서 내가 얼음이 되어 있으니까. 내 몸 상태를 아는 한 친구가 쓰레기봉투 세 장을 묶어 허리춤을 감싸주었다. 그래서 바로 차 타고 집으로 도망 왔다. 남은 사람들이 치웠다. 그렇게 한번, 매트리스에서 한번, 휴게소에서 한번. 차 안에서 한번 그랬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아름은 지금은 익숙해졌는데 처음에 수술하고 나서는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