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1일 오후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15년 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새로이는 친구 없이도 당당히 학교 생활을 이어가며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박새로이는 박성열(손현주 분)의 직장을 따라 전학을 갔고, 경찰대학교 체력 시험에 응시했다. 박새로이는 아픈 다리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적으로 체력 시험을 통과했다.
그때, 박성열은 강민정(김혜은 분)에게 장가 회장 장대희(유재명 분)의 지시로 장가가 개나리 보육원의 후원을 끊게 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박성열은 박새로이와 함께 보육원을 방문해 보육원생 오수아(권나라 분)에게 소식을 전했다.
박새로이는 어려운 사람에게 매정하게 굴던 오수아와 마주한 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체력 시험 직전 다리를 다쳤던 것. 오수아는 박새로이가 자신이 마음을 열고 의지하던 박성열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박새로이는 오수아의 반으로 전학 왔고, 전학 첫날부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다. 장가의 후계자 장근원(안보현 분)이 이호진(이다윗 분)을 이유 없이 괴롭혔다. 결국 박새로이는 장대희의 아들 장근원에게 주먹을 날렸고 결국 학교에서 퇴학당했다.
박성열 역시 이 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퇴학한 박새로이는 퇴사한 박성열이 열게 된 가게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오수아와도 마음을 나누며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중, 박성열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성열은 형사 오병헌(윤경호 분)을 통해 낯선 얼굴의 사고 피의자 사진과 함께 그가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러나 박새로이는 오수아를 통해 사건 현장 사진에 찍힌 차량이 장근원의 차량임을 알게 됐다.
박새로이는 곧바로, 병원에 있는 장근원을 찾아 주먹을 날렸다. 장근원은 "미안하다"며 떨었다.
결국 박새로이는 쓰러진 장근원을 향해 돌을 집어 들었고, "죽어"라고 외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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