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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폭행’ LG 배재준, 4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징계
입력 2020-01-31 17:50  | 수정 2020-01-31 17:54
폭행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LG 배재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말리던 시민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LG트윈스 우완 배재준(26)이 40경기 출전정지와 500만원 제재금 징계가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오후 1시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폭력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재준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4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윈회는 이번 사안이 당사자 간 합의로 종결 처리되었다고 하나 폭력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KBO 리그가 지향하는 클린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로 프로야구의 명예를 훼손시킨 점을 들어 이 같이 제재했다.
앞서 배재준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툼을 벌였다. 이후 이를 말리러 온 시민 A씨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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