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산 60대 여성 신종코로나 8번째 확진…전북도 비상체계 가동
입력 2020-01-31 17:44  | 수정 2020-02-07 18:05

전북도는 오늘(31일) 군산에 거주 중인 62살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8번째 확진환자이고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을 방문한 후 지난 23일 밤 중국 칭다오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익산시 원광대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이후 감기 증상을 보여 지난 27일 군산시내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군산시보건소에 유선으로 증상을 신고해 의심환자로 분류됐습니다. 당시에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8일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돼 능동감시 대상이었습니다.

이후 어제(30일) 다시 의심증상을 보여 원광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했으며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전북도는 이 여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여성의 방문지에 대한 소독을 지시했습니다.

전북도는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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