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 주민들, 우한 교민 수용 반대 않기로
입력 2020-01-31 11:57 
우한교민 도착 앞두고 분주한 경찰인재개발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 지역에 살다가 정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교민 수용을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산시 초사2통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1시간 넘게 회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주민들은 대신 정부와 충남도에 철저한 방역 대책을 요구하는 한편 건의 사항을 함께 전달하기로 했다.
농성을 위해 주요 길목에 설치했던 천막도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수용 교민들은 신종 코로나 잠복기인 14일 동안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보건교육을 받은 후 귀가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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