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신종코로나 감염증 있는으면 입국 거부할 것"
입력 2020-01-31 11:52 
일본 하네다공항 들어서는 우한 철수자 이송용 구급차들. [AFP =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입국 거부 방침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사람에게 (신종코로나) 감염증이 있을 경우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언급한 신종 코로나 감염자 입국 거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AP =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또한 당초 다음 달 7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지정감염증' 지정에 따른 조치를 같은 달 1일부터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의 지정감염증 지정은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등에 이어 5번째다.
우한 거주 일본인 철수 2차 전세기 도쿄 귀환 [AFP = 연합뉴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8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으로 신종 코로나를 지정감염증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면서 공항이나 항구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에게 검사와 진찰을 지시할 수 있는 '검역감염증'으로도 지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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