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도,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12개 업체 신규 선정
입력 2020-01-31 11:05 

경북도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에 12개 지역 업체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실라리안은 1997년 경북도가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개발한 경북의 우수제품 공동브랜드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실라리안 신규 업체는 식품분야가 10개 업체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의류 및 침장, 잡화 분야에서 각 1개 업체가 선정됐다.
식품분야에는 문경미소주식회사의 '오미자 김, 액상차', 참미푸드의 '즉석비빔밥', 코리아식품의 '축산물 가공식품', 안동제비원의 '된장, 청국장', 정담아의 '천문동 발효진액 등이다. 또 발효촌의 '발효초', 모아의 '김치', 더동쪽바다가는길의 '홍영의 대게어간장', 문경오미자밸리의 '오미 늘 청 선물세트', 웰빙바이오의 '흑마늘 진액'이다.

의류침장 분야에는 우백 인견코리아의 '삼베인견사를 사용한 제품', 잡화분야는 광진상사의 '수세미, 막대걸레, 테이프 클리너'가 실라리안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실라리안은 기존 34개사에 12개사가 신규로 선정돼 46개로 참여 기업이 확대됐다.
실라리안은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술력과 성장성, 품질경쟁력, 브랜드 적합성 등 외부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실라리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온라인·오프라인 홍보와 온라인 쇼핑몰 입점, TV홈쇼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해외 시장 개척단 참가 등 판로개척 지원 혜택을 받는다. 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협력은행 심사를 거쳐 최대 5억원까지 우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제품 브랜드 '실라리안'이 명품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하기 좋은 경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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