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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최준용-한아름, 결혼 서두른 속사정은? "시한부 판정 부친 위해"
입력 2020-01-31 0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아들 최현우 군과 첫 가족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결혼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밝혀 또 한번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할 전망이다.
31일 밤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작년 10월에 결혼한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고등학교 2학년생인 큰 아들과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준용은 당초 15세 연하의 미녀 골퍼 한아름 씨와 재혼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이들 부부에겐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한아름 씨가 무려 3000개가 넘는 대장 용종으로 큰 수술을 받아,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만 하는 아픔이 있었던 것.
그럼에도 아내의 씩씩한 투병 모습을 존경한다. 대단하다”며 사랑으로 감싸주는 최준용 가족들의 따스함에 시청자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최현우 군이 아버지와 사이가 서먹한 상태에서 재혼하게 돼 ‘새어머니 한아름 씨와 어색한 분위기가 있어 재혼 가정의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현우 군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첫 가족 여행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한아름 씨는 부자 사이가 가깝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서두르다 보니까, 현우와 친해지는 과정 없이 바로 한 집에 살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작년 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최준용 부친을 위해, 온 가족이 두 사람의 결혼을 서두르게 한 것.
제작진은 최준용 가족이 장위동에서 3대가 모여사는데 유독 최준용의 부친만 등장하지 않아서 궁금해 하시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 부친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한아름 씨의 투병 모습에 큰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용기를 얻었다. 이들 가족이 진정한 ‘모던 패밀리로 거듭나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최준용 가족의 여행 이야기 외에도 방송인 이재용의 늦둥이 아들 생일 파티와, 필립-미나 가족의 ‘옹서 갈등 에피소드 등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 ‘모던 패밀리는 31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je@mkinternet.com
사진|MBN ‘모던 패밀리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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