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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윈, 중국에 검역용 열화상카메라 감시 센서 공급 예정
입력 2020-01-31 09:19 
트루윈이 중국에 검역용열화상 카메라 감시 센서를 공급한다. [사진 제공 = 트루윈]

코스닥 상장기업 트루윈이 중국에 검역용열화상 카메라 감시 센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트루윈의 열화상 감시 센서는 기존 계약업체인 엠테이크와 협업해 개발한 인체 체온감시 카메라에 삽입돼 중국 공공기관 시설 납품 업체에 공급된다. 이미 중국 상하이 국제 유치원에 설치 및 운영 중에 있으며 국제 유치원을 시작으로 유치원, 빌딩, 쇼핑몰 등 중국 전역에 납품될 예정이다. 중국의 화상감시카메라 설치 확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트루윈이 공급하게 된 적외선 열화상센서는 10~20M 떨어진 사람의 체온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적외선 센서다. 특히 일반 사용자가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개발 및 적용이 완료돼 중국과 국내의 공공 기관이나 민간 업체, 일반 기업 등에서도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트루윈 관계자는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대되면서 작년에 공급된 열화상카메라센서는 모두 수출을완료했다"며"급격하게 늘고 있는 중국 감염자 숫자로 인해 국내 열화상카메라 제조 기업이 중국에서 급하게 추가 납품을 요청 받아 열화상 감시 센서를공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열화상 카메라는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감염성 바이러스 환자 확인에 필요한 장비다. 트루윈은 지난 2015년 나노종합기술원과 모바일용비냉각형 적외선 열영상센서 설계 및 제작 공정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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