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작년 12월 산업활동동향, 경기 개선 신호 보다 뚜렷히 나타나"
입력 2020-01-31 09:09 
홍남기-박능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은? [사진 =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작년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 개선의 신호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31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개월 연속으로 생산·소비·투자가 트리플 상승한 점 ▲12월 설비투자와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 ▲지난 2017년 1월 이후 35개월만에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함께 상승한 점 등을 "의미 있는 특징"으로 꼽았다.
그는 "경제심리 개선흐름도 지속 확대되고 있음이 지표를 통해 확인됐다"며 "지난 29일 발표된 1월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4.2로 1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날 발표된 기업경기실사지수(제조업 BSI)도 1월 실적치(76, +2p)와 2월 전망치(77, +4p) 모두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연초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실물지표상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전개상황에 따른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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