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국무부 "비상인력 뺀 주중 대사관 직원·가족 떠나도 돼"
입력 2020-01-31 08:26 

미국 국무부가 비상인력을 제외한 주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 4곳의 모든 직원과 그 가족들이 떠나도록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주베이징 대사관과 청두·광저우·상하이·선양의 영사관에 해당된다.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은 사망자와 감염자를 내며 확산하자 필수 인력을 제외한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귀국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의 결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국제적 비상사태'로 선포한 직후 나왔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27일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여행경보 3단계는 미국인들이 중국 여행을 재고하라는 내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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