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직 수락…김두관 "낙동강 전투 승리"
입력 2020-01-30 19:31  | 수정 2020-01-30 21:00
【 앵커멘트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렸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과 강원도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당의 요청을 받고 경남 출마를 확정지은 김두관 의원은 양산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 전 지사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과 함께 강원도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이 전 지사는 공동선대위원장직은 바로 수락했지만, 강원도 출마는 고민해보겠다며 여지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이 전 지사는 '노무현의 오른팔'이라 불린 만큼 강원지역 역할론이 꾸준히 거론됐습니다.


경남 출마 요청을 거듭 고사하던 김두관 의원은 당의 요청에 따라 김포지역 대신 경남 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낙동강 전투의 승리만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워 온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님과 수많은 분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고…."

김 의원은 또 "다시 한번 지역주의의 십자가를 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전 지사와 김 의원을 비롯해 중량감 있는 인물을 주요 지역 거점 대표 인물로 배치해 이번 총선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박준영,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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