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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자연스럽게` 유일용PD "김국진♥강수지, 가족적 분위기+재미 더할 것"
입력 2020-01-30 16:40 
김국진 강수지 부부. 제공|MBN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자연스럽게에 합류,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유일용 PD가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MBN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제작진은 30일 강수지 김국진 부부가 2월 8일부터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방송 시간을 변경하는 ‘자연스럽게에 새롭게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6년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8년 5월 결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잉꼬부부인 두 사람이 ‘불타는 청춘 이후 ‘자연스럽게를 통해 부부가 함께 출연하게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일용 PD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저희가 현천마을에서 약 6개월을 살았다. 기존 출연자인 은지원 조병규 소유진이 고정적으로 오기 힘든 상황이 됐다. 바쁜 스케줄이 끝나면 다시 올 예정이지만, 빈자리가 커지게 됐다. 이번에 시간대를 옮기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로 가보자 싶어서 평소에도 좋아하는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떠올라 접촉을 했다. 두 분이 프로그램을 알고 계셨고, 취지에 공감해줘서 흔쾌히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일용 PD. 사진|스타투데이 DB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이번 주 첫 촬영을 진행한다. 유일용 PD는 김국진 강수지는 바로 입주해 산다기보다 MC 역할을 주로 하면서, 가끔씩 마을에도 올 것 같다”며 두 분이 집을 한 채 단독으로 사는 건 아니다. 출연자들이 잠시 집을 비우게 됐는데, 그 집을 오픈해서 민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셀럽과 일반인 신청을 받아서 집의 온기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자연스럽게는 2월 8일부터 토요일 오후 9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옮긴다. 유일용 PD는 프로그램 성격상 평일 오후 11시는 너무 늦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 온 가족이 같이 보려면 주말 오후 9시대가 맞겠다는 판단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tvN ‘사랑의 불시착 등과 대결을 벌인다. 두 프로그램 모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유일용 PD는 어딜 가든 부담이 있다. 앞서 토요일을 해봤고 녹록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어딜 가나 힘들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자체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자연스럽게는 시간대 변경, 새로운 멤버 김국진 강수지 부부와 함께 한층 가족적인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일용 PD는 이제는 민박식으로 실제 출연자들이 살고 있는 집을 빌려줄 거다. 이미 2번 촬영했다. 가족에 포커스를 맞춰서 같이 지내는 모습을 담는다. 기존에는 누군가 혼자 가끔 찾아오지 않았나. 확실히 가족이 오니까 다르더라. 가족이 생활한다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 일반인 분도 열어놓고 있다. 가족들이 오면서 출연자들, 마을 주민과의 케미스트리를 봐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수지 김국진 부부에 대해 두 사람은 시골 생활을 통해 만난 분들이지 않나. 또 다른 시골 마을 공동체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코멘트를 할지 궁금하다.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MC만 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로 마을에도 종종 올 거다. 그런 모습이 다를 것이다. 가장 큰 포인트는 가족이라는 코드다. 그런 부분을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구례 현천마을의 빈집을 세컨드 하우스로 삼고 입주한 셀럽들이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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