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종 코로나 사태로, 태연, NCT드림 해외 공연 연기
입력 2020-01-30 14:03 

NCT드림의 싱가포르, 마카오 공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사진 제공 = 드림메이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가수 태연과 그룹 NCT드림의 해외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공연 기획사 드림메이커 측은 30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2월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 '디 언씬(The UNSEEN) 인 싱가포르' 공연이 연기됐음을 알려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관객, 스태프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 사항이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언에 따라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구매처를 통해 곧 전원 환불 처리 예정"이라고 전했다.
NCT드림의 싱가포르,마카오 공연도 잠정 연기됐다. 기획사 측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바이러스 예방 및 통제 조치에 따라, 2020년 2월 7~8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진행 예정인 NCT드림 투어 '더 드림 쇼(THE DREAM SHOW)인 마카오' 공연을 연기하게 됐음을 알려 드린다"고 했다.
아이돌 팬덤 사이에선 해외 공연 일정이 잡혀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 취소를 청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국내 공연은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고, 해외 공연을 연기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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