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으로 성전환한 20대, 숙명여대 합격…국내 첫사례
입력 2020-01-30 13:54 
숙명여자대학교 [사진 = 연합뉴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자대학교에 합격했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여성이 여대에 최종 합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A(22)씨가 최근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작년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 허가를 받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첫 숫자가 '1'에서 '2'로 바뀌어 여대에 지원하는 데에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
한편 최근에는 남성으로 입대해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계속 복무를 원했던 변희수(22) 육군 하사에 대해 육군이 전역을 결정하면서 트랜스젠더 등 성 소수자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