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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NRG에 “우리가 데뷔 8일 빠르다”…티격태격 기싸움 폭발(한끼줍쇼)
입력 2020-01-30 12:08 
태사자 NRG 라이벌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캡처
태사자가 NRG에게 자신들의 데뷔가 8일이나 빠르다며 기싸움을 펼쳤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그룹 태사자와 NRG가 출연했다.

20년 만에 만난 희대의 라이벌로 꼽힌 두 그룹이 만났다. 태사자와 NRG는 음악방송에 출연한 신인 시절 느낌으로 풋풋하게 자신들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MC 이경규는 두 그룹 중 누가 먼저 데뷔했냐”고 물었고, NRG는 97년 10월 28일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태사자 김형준은 어깨에 힘을 주며 후배들아, 똑바로 해라. 저희는 97년 10월 20일에 데뷔했다”며 무려 8일이나 빠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의 기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NRG 천명훈은 라이벌은 그 당시 언론이 만든 거품이다. 사실 태사자가 NRG한테 비빌정도는 된다. 그런데 데이터적으로나 팩트로는 라이벌급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두 그룹은 흥분하며 서로의 의견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 보던 이경규는 옛날 얘기를 너무하면 추해보인다. 지금을 생각해야 한다. 옛날에 잘나가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냐”고 두 그룹의 정곡을 찔러 또 한번 폭소케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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