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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유민상 "우리는 푸드파이터 아닌 푸드러버…먹방 유튜버와 장르 달라"
입력 2020-01-30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맛있는 녀석들'이 먹방 유튜버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유민상은 먹방 유튜버들과 '맛있는 녀석들'간 차이점에 대해 "먹방은 많이 먹는 쪽이 많고, 소개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는 소개도 있고 먹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는 양에서 먹방 하시는 분들을 못 이긴다. 우리는 그렇게까지는 못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푸드파이터 먹방이 아니고 푸드러버 먹방이다. 많은 분들이, 밥 먹을 때 틀어놓으면 친구랑 밥 먹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신다. 그런 느낌이 우리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준현 역시 "먹방 크리에이터분들은 사실 재미있다. 그분들이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라면 우리는 멜로, 드라마, 판타지 등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장르적으로 다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먹방이라는 게, 어떤 분들은 '아직도 TV에서 먹고 있니'라고 하시지만 내 생각에 먹방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계속될 것 같다"면서 "먹방 유튜버 분들이 계시기에 상생이 가능한 거 아닌가 싶다. 공생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함께 맛있는 먹방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맛있는 녀석들'은 맛 좀 아는 녀석들의 친절한 고급 먹방 프로그램으로 2015년 1월 30일 첫 방송돼 이날 방송 5주년을 맞았다.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이 '맛녀석'들로 활약 중이다. 매 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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