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레고그룹, 슈퍼카 람보르기니 1:8 비율 모형 내놓는다
입력 2020-01-30 10:12 
레고그룹이 2016년 내놓은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 `포르쉐 911 GT3 RS [사진 제공 = 레고그룹]

레고그룹은 레고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의 새 모델을 위해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30일 레고그룹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통해 1:8 스케일로 재탄생할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는 앞서 큰 화제를 모은 2016년 포르쉐 911 GT3 RS와 2018년 부가티 시론에 이은 레고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레고그룹은 람보르기니의 변속기, 차동장치 및 기어 시스템 등을 레고 테크닉으로 그대로 구현해 도전적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고도의 조립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닐스 헨릭(Niels Henrik) 레고그룹 테크닉 마케팅 디렉터는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은 필연적이었다"며 "람보르기니는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디자인 DNA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의 정점에 오른 상징적인 브랜드로 이전 포르쉐와 부가티와의 협업에서 이룬 큰 성공을 이어갈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레고그룹이 2018년 내놓은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 `부가티 시론` [사진 제공 = 레고그룹]
카티아 바시(Katia Bassi)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레고는 때론 매우 단순 명료하게, 때론 매우 정교하게 모든 세대에 걸쳐 놀라운 영감을 준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차에 버금가는 고도의 디테일을 갖춘 레고 람보르기니가 탄생할 것이며, 팬들은 이를 조립하며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누리기 힘든 생생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는 오는 6월 1일부터 레고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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